하늘길 (마태복음 21:23-32)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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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편지

하늘길 (마태복음 21:23-32)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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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마태복음 21:23-32)


어제 정비의 날을 맞아 젊은 세대 사역의 방향들을 홀로 정리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이런 정비의 시간에 하나님은 두 분의 젊은 세대 사역자를 보내주셔서 만나게 하셨다. 한 분은 개척교회를 3년째 섬기면서 3아이를 키우며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 아이들을 재우고 밤중에 나가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사역자였다. 그분의 고백은 정말 마음을 아프게 했다. 처음 사역자로서 가정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하기에 밤에 가서 알바를 하고 와서 새벽예배를 드리고 오전에 쉬고 하는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삶이 계속되면서 지쳐서 새벽예배도 드리지 못하게 되니 자신이 왜 이런 일을 하고 있는지 사역을 위해 하는 것인지 먹고 살기 위해 하는 것인지 고민이 되며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다고 하였다.


대화를 나누며 이런 분들이 <스페이스 R>의 주역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 분들에게 <주여, 무엇을 말해야 합니까?>라고 기도하며 단 한 마디의 대답도 할 수 없고 이런저런 질문만 하고는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


그리고 잠시 후 전화를 받았다. 작은교회 목사님으로 교회를 이전하며 재정이 부족하여 쩔쩔매면서 전화를 하신 것이다. 우리의 힘으로 어떻게 도울 방법이 없어 너무도 마음이 아팠다. 함께 기도하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다.


오후에는 젊은 전도사님을 만났다. 교회학교가 완전히 무너져버린 교회에 교회학교를 맡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답답함에 <스페이스 R>을 찾아왔다. 얼마나 반갑고 감사한지 함께 1시간 정도를 이야기하면서 매주 화요일 시간을 내어 함께하기로 했다.


이런 만남을 가지며 이들을 향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던 차에 한 분이 톡으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입을 크게 열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드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 목사님~  믿음 가지고 기도해요 저는 응답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뜬금없이 날아든 이 톡의 문자가 내게 큰 울림을 주었다. 왜냐하면 어제 아침 큐티를 하면서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는 말씀으로 결단하며 믿고 기도하자고 하였기 때문이었다.


이 문자를 받고 그래 이렇게 도전하려는 젊은 세대 사역자들의 비빌 언덕과 플렛폼이 되기 위해서 입을 넓게 열자고 다짐했다. 그래서 이들을 위한 <씨앗자금>으로 30억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님, 이들의 비빌언덕과 플렛폼이 되라고 우리를 부르셨으니 씨앗자금을 주소서.


오늘은 다음세대를 일으킬 교육 대안을 준비하는 날이지만 금주간 역시 정비하면서 기도하며 쉬어가려고 한다. 주님, 인도하소서. 말씀하소서.


어떤 말씀으로 오늘을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주님께서 생애 마지막 주간 둘째날 장로들과 벌인 변론으로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 내용이다. 23-25절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세상은 누군가를 밀어내야 자신이 선다고 착각한다. 대제사장과 장로들마저 이런 세상적 논리에 빠져 인류를 구원하시고 성전을 새롭게 하시기 위해 오신 참된 대제사장이시며 교회의 머리가 되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어찌하든지 밀어내야 자신들의 자리가 선다고 생각하고 있다.


안타깝다. 그래서 예수님을 밀어내려고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묻는다. 대답 여하에 따라 예수님을 몰아내기 위해서 만든 질문이다. 이들은 산헤드린 공의회의 주역들로 산헤드린의 공식적인 도전이었다. 이들의 의도는 예수님께서 스스로 하나님의 권세를 가진 자라고 하는 선언을 유도하여 신성모독으로 죽이려는 것이다.


메시야의 오심을 그토록 백성들에게 잘 가르치던 이들이 정작 오신 메시야를 이렇게 경쟁상대로 취급하며 죽이려고 혈안이 된 모습에 목사로서 마치 내가 그러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예수님은 이 상황을 세례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온 것인가를 질문함으로 지혜롭게 풀어가신다. 십자가 죽음의 장면을 앞두고 예수님은 자신의 길을 예비하며 앞서 죽은 세례요한을 세워주며 위기를 벗어나신다. 죽음의 위협에서 빠져 나가기 위해 남을 구렁텅이에 넣고 빠져나가는 세상과 달리 세례요한을 세워줌으로 위기를 벗어나시는 주님의 모습이 참으로 큰 울림이 된다.


<세례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난 것이냐?> 다시 말하면 그는 하늘이 보낸 사람임을 분명하게 드러내신 것이다. 그것도 헤롯 왕이 죽인 세례요한을 말이다. 이런 지혜의 주님을 찬양한다. 가장 큰 위기에서 세례요한의 명예를 살려내시는 주님의 위대하심을 높이 높이 찬양한다.


오늘이란 시간 자신이 살기 위해 남을 죽이는 삶, 자신의 자리를 더 견고하게 세우기 위해 다른 약한 자를 짓밟아야만 하는 세상의 논리에 맞서 죽음 앞에서도 오히려 억울하게 죽은 세례요한의 명예를 살려내신 주님을 깊이 묵상하게 된다.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이 걸어야 할 길이 어떤 길인지를 주님은 이 장면을 통해 분명하게 말씀하시고 계신다. 아멘.


지난 11년 정말 소중한 분들이 <스페이스 R>의 길을 세례요한처럼 만드셨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작은교회를 향한 뜨거운 마음들을 모아주셔서 라마나욧은 지금 여기에 이르렀다. 다시 젊은 세대 사역자들을 통해 다음 세대를 살려내야 하는 중요한 사명의 자리에서 주님은 주님이 걸으셨던 이런 지혜를 가지고 나아가라고 하신다.


우리가 살기 위해 후원자와 작은교회 및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이용하는 세상처럼 변질되면 안 된다. 이곳은 최악의 위기에서도 주님처럼 소중한 작은교회 및 젊은 세대 사역자와 후원자를 일으켜 세우는 곳이 되어야 한다. 아멘. 아멘. 아멘.


이것이 결심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주의 거룩한 성령의 도우심이 있어야 하기에 성령의 충만함가운데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이 만나는 모두에게 생명의 길이 되기를 기도한다. 진정한 비빌 언덕이 될 수 있기를, 플렛폼이 되기를


정비의 날 소중한 분들을 보내주셔서 귀한 말씀으로 인도하셔서 새롭게 정비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한다. 오늘도 소중한 주님의 뜻을 밝혀주시고 이 어리석은 종이 주님으로 채워지며 주님의 뜻을 향해 더 선명하게 서는 날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여, 오늘도 하늘길을 걷게 하소서.


<라마나욧선교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보기도 요청>

1. 비빌언덕과 플렛폼으로 쓰여질 30억 씨앗자금을 허락하소서.

2. 이곳에서 진짜 목사들이 세워져 다음세대를 일으키게 하소서.

3. 다음세대 교육 대안을 준비할 사람과 재정과 길을 열어주소서.

4. 땡스기브가 견고하게 세워져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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