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눈 먼 인도자 (마태복음 23:1-12)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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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눈 먼 인도자 (마태복음 23:1-12)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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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눈 먼 인도자 (마태복음 23:1-12)


젊은 세대 사역자들을 섬기는 날이다. 이제 이 사역을 시작한 지 석 달이 지났다. 다음세대를 일으킬 사역자들을 응원하고 이들의 비빌언덕이 되기 위한 몸부림이 아마도 이곳저곳에서 펼쳐지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 중의 신문지 한 장의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다.


지금도 이곳저곳에서 눈물을 뿌리며 다음 세대를 위해 헌신하는 사역자들이 많다. 문제는 이들에게 기회가 줄어들고 있기에 이런 도전을 위해 일어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청년 사역자들이 현실적인 문제로 사명감을 가지고 일어서지 못하고 있음이 안타깝고 이런 상황에 비빌언덕과 플렛폼이 되어 사역자들이 한 사람이라도 다시 일어나 다음 세대를 향해 도전해 주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출발한다. 주님, 인도하소서. 총괄 디렉터로 수고하시는 전웅제 목사님을 축복하시고 길을 열어 주소서.


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계속하여 헬라어 <우아이>로 시작되는 저주문 7가지가 이어진다. 흔히 7화(禍)선언이라 불리는 이 선언은 ‘외식(外飾)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하고 있다. 13절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여기 외식이라는 말은 가면을 쓰고 무대에 나와 연극하는 자를 의미하는 말인 헬라어 ‘휘포크리타이라는 말을 번역한 것으로서 공동번역 성경에서는 ‘위선자’로 번역하고 메시지 성경은 <사기꾼>이라고 번역하고 있다. 이는 매우 모욕적인 언어다. 메시시 성경의 번역을 보자. <나는 이제 너희라면 지긋지긋하다. 너희 종교학자들아, 바리새인들아, 사기꾼들아! 너희는 도무지 구제불능이구나! 너희 삶은 하나님 나라의 길을 막는 장애물이다. 너희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다른 누구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구나.>


진리를 알고 가르치는 자로 살면서 삶을 이해하고 돕고 진리로 이끌기 위함이 아니라 진리를 무거운 실천 불가능한 교리로 만들어 자신도 천국 문을 열지 못하고 들어가고자 하는 다른 사람까지도 못 들어가게 방해했다는 것이다.


이들을 향해 주님은 눈먼 인도자라고 지칭하고 있다. 16절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눈 먼 인도자> 진리를 맡아서 백성을 진리로 인도해야 할 지도자들이 눈이 멀어서 이들을 엉뚱한 곳으로 인도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특히 여기서 기록한 성전으로 맹세하는 것과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는 것의 차이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재물에 눈이 어두워졌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여기서 ‘성전의 금’이란 성전에 바치는 예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하나님을 향한 예배나 하나님보다 성전 제물에 더 큰 관심을 지닌 자들을 책망하는 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민수기 30장에서 하나님으로 맹세한 경우 반드시 지켜야 함에도 바리새인들이 돈을 두고 맹세한 것만 효력이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돈에 눈이 먼 인도자가 되어 24절에 보니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 자가 되었다고 말한다. 여기 하루살이 곤충과 낙타 모두 부정한 것으로 취급되었다. 그런데 하루살이는 걸러내어 정결을 말하면서 그 큰 낙타같은 큰 욕심과 부정한 죄악은 걸러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작고 하기 쉬운 일에는 생색을 내며 자랑하고 어려운 일에 대해서는 모른 척 하여 책임을 피해가는 위선적인 삶을 비판하신 것이다.


이렇게 일곱가지의 화를 선언하신 예수님은 이렇게 결론을 맺는다. 33절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목사란 직분을 가지고 말씀을 통해 성도들을 깨우며, 또한 믿지 않는 영혼들을 구원해야 할 책무를 지닌 자로서 살아가는 나기에 오늘 말씀이 매우 무겁다.


왜 외식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이 되었을까? 왜 재물에 눈이 어두워 성전의 금으로 맹세해야 효력이 있다는 소리를 하게 되었을까? 지옥의 판결을 선언받는 자리에 까지 간 이들이 오늘 나는 아닐까? 두렵고 떨림으로 이 말씀을 받는다. 주님~


마음과 삶이 담기지 않고 강의와 연극하는 것처럼 설교하고, 하나님앞에 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앞에 서기에 외식하는 자가 되지 않았을까? 영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챙기기 위한 수단으로 사명이 아니라 직업이 되어버려 눈 먼 인도자가 되어 성전이 아닌 성전의 금으로 맹세해야 효력이 있다고 외치는 사기꾼이 된 것 아닌가?


오늘 나는 어떤 사람인가? 주님이 물으신다.

말씀앞에 내가 먼저 서서 말씀의 지도를 받고 그 아픔과 갈등과 유혹을 견뎌내며 순종으로 나아가며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주님을 경험하며 말씀을 삶으로 전하는 자가 되고 있는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말씀을 가르치는 자인가? 영혼을 사랑함으로 진리를 전하는 자인가? 겉과 속이 다른 외식하는 자가 아니냐고~


오늘 주님은 물으신다.

<아닙니다. 나는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야 하는데 할 말이 없다. 때론 설교를 위한 설교를 하는 나를 발견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영혼을 사랑함이 아니라 목사이기에 전하고, 주어졌으니 하면서 사랑은 없이 그 자리를 지킬 뿐인 내 모습을 잘 알기 때문이다. 주님~


생각해 보면 다음 세대를 향해 나는 얼마나 뜨거운 사랑을 가지고 이 사역을 감당하는가? 돌아보게 된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하셨는데 나는 이 세 가지가 항상 있는지를 점검하게 된다. 특히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라는 질문에 부끄러울 뿐이 내 모습을 발견한다. 주님 ~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나는 오늘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소망을 품고 어떤 사랑을 하고 있을까? 정리해 보자.


나는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이 사역을 맡기셨음을 믿고 있다. 그리고 부르신 이가 행하실 줄 믿고 필요한 사람들과 재정을 공급하심을 믿고 있으며, 아울러 나는 이 모든 순간 주님이 대표가 되셔서 이 일을 주도하심을 믿는다.


그래서 나는 소망한다. 이 사역을 통해 주님 다시 오실 길을 준비하며, 이 땅과 열방의 다음 세대에 하늘 부흥을 이룰 소중한 사역자들이 일어날 것을 소망한다. 소망하기에 오늘도 이 일에 나아간다.


그런데 나는 얼마나 사랑하는가? 여기가 오늘 내게 문제가 심각함을 본다. 사실 다음 세대 사역자들과 다음 세대를 향해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출발했고 말하고 있고 기도하고 있지만 정말 사랑하는가?


오늘 주님은 이 부분의 치명적 약점이 있음을 내게 알게 하신다. 소중한 것 안다고 소중히 여기는 것은 아니다.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고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그동안 사랑으로 한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사랑 없는 외식적인 언어와 행동으로 이 사역을 감당해 왔음을 본다. 주님~


주님, 이 종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사랑없으면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소리나는 구리에 불과한 것이라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데 이 종의 모습이 그러했습니다. 정말 이 종에게 사랑을 부어주사 다음 세대와 다음 세대 사역자들을 진실로 사랑하게 하소서. 재물에 눈 먼 자가 아니라 사랑에 눈 먼 자가 되어 이 사역을 감당케 하소서.


<라마나욧선교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보기도 요청>

1. 비빌언덕과 플렛폼으로 쓰여질 30억 씨앗자금을 허락하소서.

2. 이곳에서 진짜 목사들이 세워져 다음세대를 일으키게 하소서.

3. 다음세대 교육 대안을 준비할 사람과 재정과 길을 열어주소서.

4. 땡스기브가 견고하게 세워져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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