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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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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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사람은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관계는 친밀한 관계도 있고 불편한 관계도 있습니다. 불편한 관계가 지나치면 원수가 됩니다. 원수라고 생각하면 보통의 경우 상대를 향하여 분노하고 원망하고 더 나아가 저주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원수를 향하여 축복을 빌어주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것입니다.

예수로 살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에게서는 그래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 그러나 믿음도 없고 그 중심에 예수님이 없는 사람이라면 기대할 수도 없고 기대하는 것이 착각일 수 있습니다.


사울에게 있어서 다윗은 아들이 아니고 원수입니다. 그래서 원수인 다윗을 죽이려고 틈만 나면 군사를 거느리고 다윗을 잡으려고 쫓아다닙니다. 사울이 죽을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에 있었는데 다윗이 사울의 생명을 귀중히 여기고 하나님이 금하신 일에는 손을 대지 않고 사울의 생명을 살려주었습니다. 다윗으로부터 자신을 살려준 말을 들은 사울은 다윗의 말이 끝나자마자 원수라고 여겼던 다윗을 축복합니다. 다윗은 원수로부터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사울은 다윗에게 “내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네가 큰 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삼상26:25)라고 축복을 합니다. 이 말씀은 기독교 서점에 나가보면 액자에도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다윗의 선행이 사울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고 사울의 마음이 조금씩 평정심을 되찾아갑니다. 사울이 다윗에게 복을 빌어주었다고 해서 사울이 하나님 앞에서 회개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제 사울도 하나님의 행하심,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사울이 다윗에게 복을 빌어주었다는 것은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그동안은 머리로 알고 있었지만 이제는 그것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머리로 아는 것에서 끝나면 그것은 알량한 지식에 불과한 것이며 지식은 그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머리로 알고 있는 지식이 마음으로 내려와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으로 깨달아질 때 그 심령이 변화되고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사울이 다윗에게 “네게 복을 있으지로다”라고 복을 빌어주고 있는데 이는 사울이 다윗을 보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고 있는 사람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다윗은 지금부터 계속해서, 앞으로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처럼 복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자기의 생명을 살려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말이며,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존중히 여기는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큰 복을 내리실 것을 마음으로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확신하고 믿었다는 것입니다.


사울은 다윗에 복이 있기를 빌어주면서 “네가 큰 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는 두 가지를 말합니다. 큰 일을 행한다는 것은 ‘네가 분명히 큰 일을 행할 것이다. 네가 확실히 큰 일을 행할 것이다’라는 뜻으로 큰 일을 행한다는 것을 강조함과 동시에 다윗이 반드시 위대한 일을 행할 것을 확신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사울은 다윗을 보면서 하나님이 다윗의 편에 계시며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시고 다윗을 붙들어 주시는 자라는 것을 믿게 되었던 것입니다. 반드시 승리를 얻는다는 것은 사울이 비록 지금은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이지만 언젠가는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동안 사울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을 알았지만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다윗을 인정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눅6:28)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마음입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선행을 베풀며 축복하여 사람과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며 살게 됩니다.



글, 이장우 목사

성남열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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