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하지 말자 (창세기 36:1-29)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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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하지 말자 (창세기 36:1-29)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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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하지 말자 (창세기 36:1-29)


중복의 더위라고 열대야가 대단하다. 날로 더워지는 세상을 살아가야 할 터인데 ... 지금 세상의 한편에서는 산불로 다른 한편은 장마로 고생한다. 도쿄 올림픽이 개막하는데 코로나로 어떻게 될까? 이런저런 이슈들이 떠오른다. 그래도 세상은 돌아갈 것이고, 이 가운데 온 땅의 주인 되신 하나님의 뜻은 조금의 흔들림없이 이루어져 갈 것이다. 아멘.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온라인으로 집중세미나 강의가 계속된다. 14명이 참여해서 함께하는 시간 세상이 이렇게 변해가고 있음을 본다. 이런 시간을 통해 앞으로의 사역이 어떻게 변해갈지를 예측하고 준비하되 문화를 따라가는 준비가 아니라 교회가 있어야 할 진정한 자리를 찾는 준비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 본문의 초점은 야곱과 에서가 나누어지는 장면이다. 5절 ‘에서가 자기 아내들과 자기 자녀들과 자기 집의 모든 사람과 자기의 가축과 자기의 모든 짐승과 자기가 가나안 땅에서 모은 모든 재물을 이끌고 그의 동생 야곱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갔으니’


여기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에서는 일찍부터 이삭을 떠나 세일에서 생활했었다. 그런데 이제 다시 세일로 떠났다는 말은 무엇인가? 이제까지는 아버지를 섬기며 가나안 땅에서의 삶을 유지하고 있다가 아버지의 죽음과 야곱이 돌아옴을 통해 에서는 완전히 분리하여 세일로 떠나갔다는 것이다.


야곱과 에서의 화해를 통해 벧엘에서의 하나님과 언약을 새롭게 한 야곱의 삶에 하나님은 자연스럽게 가나안 땅을 주신다는 언약을 이루신 것이다. 이런 장면을 소개하면서 본문은 하나 더 이유를 설명한다. 7절 ‘두 사람이 소유가 풍부하여 함께 거주할 수 없음이더라 그들이 거주하는 땅이 그들의 가축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용납할 수 없었더라.’


이 표현법은 아브라함과 롯이 나누어질 때의 모습과 비슷하다. 다만 아브라함과 롯은 다툼이 있었고, 여기는 다툼이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차이다. 여기서 안타까운 마음이 생긴다. 형제임에도 소유가 풍부하여 함께 거주할 수 없다는 사실 때문이다. 피를 나눈 형제가 소유가 많아져 함께할 수 없게 되는 것이 인생인가? 그럼 소유를 줄여서 형제가 함께 살면 안 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무엇이 먼저인가? 무엇이 더 중요한가?


물론 본문에서 초점은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화해한 형제들 모두를 축복하여 아름답게 나누어지게 하여 언약의 축복을 받은 야곱이 이 땅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언약의 축복이 세상처럼 온갖 암투를 벌여야 얻을 수 있는 것 아니고 이렇게 아름답게 나누어질 수 있다고 주님은 말씀하신다. 주님~


야곱이 이것을 얻으려고 그토록 오랜 세월을 돌아왔는데 그리고도 두려움에 허덕이며 살았는데 하나님은 이것을 이렇게 자연스럽게 만드시는 분이심을 찬양한다.


그렇다. 에서가 야곱과 갈라서게 된 표면적 이유는 소유의 풍부로 인한 목초지의 부족 때문이었지만, 근본적인 동기는 이삭을 통해 이미 계시되었던 하나님의 섭리 때문이었다. 즉 이미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야곱에게는 가나안 땅을, 에서에게는 세일 산지를 기업으로 주시려고 작정하셨다.


하나님에겐 인생이 보지 못하는 아름다운 꿈이 있다. 믿음으로 주님보다 앞서지 않고 순종으로 살아갈 때 주님은 이렇게 아름다운 나눔을 통해 그 언약을 성취하신다. 조급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님 나라는 조급함으로 갈 수 없다. 오직 믿음으로,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특징은 의와 평강과 희락이란 말씀이 생각난다.


하나님 나라는 야곱이 사기쳐서 만들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진정 의롭게 다툼없이 아름답게 이루어지게 하신다. 그리고 그곳에는 평강이 있다. 긴장과 스트레스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아울러 그곳에는 기쁨이 있다. 누구도 패배자가 없다. 지금 야곱과 에서는 누가 이기고 지는 관계로 나누는 것이 아니다.


서로 소유가 풍부하다. 그런데 에서에게는 세일쪽에 가능성이 보이고, 야곱에게는 가나안이 가능성으로 보이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빼앗긴 것이 아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향하여 가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기쁨이다. 이런 의와 평강과 기쁨속에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될 수 있다. 이것이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이다.


교회는 교회다워야 한다. 세상을 구원하는 교회가 세상을 따라갈 이유가 없다. 세상은 부족해서 싸우지만, 교회는 부족해서 싸우지 않아도 된다. 온 땅의 주인되신 주님이 다스리신다. 아멘. 아멘. 아멘.


오늘 주님은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가? 야곱이 자신은 장자가 아니기에 사기를 치지 않으면 이 축복을 받을 수 없다고 착각을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다. 사모하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이다. 그러나 그 사모함이 조급함이 되어서는 안 되며 세상처럼 빼앗아가는 것이 아니라고 주님은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하시면 의와 평강과 희락으로 아름답게 모두가 승리하는 모두가 행복한 나라가 된다.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의 비빌언덕과 플렛폼이 되는 라마나욧을 꿈꾸며 출발했다. 코로나로 어찌할 바를 모른다. 온라인 시대에 무엇을 해야 할지 정말 답답하다. 재정적으로도 압박이 다가온다.


그러나 이런 순간에 주님은 조급하지 말고 믿음으로 사모하라고 하신다. 진정 하나님 나라의 특징인 의와 평강과 희락가운데 야곱과 에서처럼 풍부함으로 나누신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말이다. 할렐루야~

그렇다. 오늘도 주님은 풍부하시다. 그분안에 길이 진정 행복한 길이다.


주님, 이 아침 겸손히 그 풍성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조급함으로 야곱과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게 하시고, 에서처럼 언약 밖으로 나가지 않게 하시며 내게 주신 이 소중한 언약을 붙들고 믿음으로 나가는 종이 되게 하소서. 라마나욧을 통해 꿈꾸신 주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져 다음세대가 하늘부흥으로 일어나게 하소서. 새로운 문화속에서도 당당하게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소서. 라마나욧이 잘 준비되게 하소서.


<라마나욧선교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보기도 요청>

1. 비빌언덕과 플렛폼으로 쓰여질 30억 씨앗자금을 허락하소서.

2. 이곳에서 진짜 목사들이 세워져 다음세대를 일으키게 하소서.

3. 다음세대 교육 대안을 준비할 사람과 재정과 길을 열어주소서.

4. 땡스기브가 견고하게 세워져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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